대구경북디자인센터 '더나누기', 무형 디자인 브랜드 최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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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디자인센터 업사이클 디자인 프로젝트 더나누기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선정됐다. 김승찬 대구경북디자인센터장(왼쪽 세 번째)과 관계자들이 수상후 기념촬영했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업사이클 디자인 프로젝트인 '더나누기'가 실제 눈으로 볼 수 없는 무형 디자인 프로세스로서는 세계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센터장 김승찬)는 업사이클 공유 브랜드 '더나누기'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인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더나누기'는 섬유기업 불용원단을 활용해 새로운 디자인 상품을 만드는 업사이클 디자인 프로젝트다. 환경문제 해소와 일자리 창출, 수익금 기부 등의 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역 업사이클산업 확산의 출발점이 됐으며, 2016년 설립한 한국업사이클센터 단초가 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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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출품 이미지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는 59개국에서 5640개 작품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5% 내외인 333점이 레드닷 본상을 수상하고, 0.7% 내외인 40개 작품에게만 '베스트 오프 베스트'에 선정됐다.

김승찬 원장은 “더나누기는 자원재활용 차원을 넘어 사물과 환경을 새로운 디자인적 시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0년부터 시작된 디자인어워드로, 독일의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로 불리는 권위있는 대회다. 글로벌 기업들이 매년 본 어워드를 수상하기 위해 신제품을 출품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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