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가 16일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 구축현장을 시찰하고 차질 없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 진행을 촉구했다. 국정감사 현장시찰로 진행한 이날 업무현황 소개 자리에서 김두철 IBS 원장은 내년 정부예산안에 IBS 본원 건립설계비가 빠진 데 유감을 표하며 “IBS 본원 2단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속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정용기 의원은 “예산이 1750억 삭감돼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방문한 것”이라며 “정파를 떠나 예산이 다시 살아나 2차 본원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상민 의원은 “IBS와 과기부 입장이 상이한데 구체적으로 어디까지 진행됐고 어떤 부분이 미진한 지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