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케스, 원더풀플랫폼과 AI 관리로봇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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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케스와 원더풀플랫폼은 AI관리 로봇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박영찬 지케스 대표(왼쪽 두 번째)와 구승엽 원더풀플랫폼 대표(왼쪽 세 번째)가 협약서 체결후 기념촬영했다.

IT 통합 운영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지케스와 챗봇 전문기업 원더풀플랫폼이 각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인공지능(AI) 기반의 관리 로봇 개발에 나선다. AI 관리 로봇은 정확한 IT 전산 장애 예측이 가능해 기존 데이터 센터 관제 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다.

IT모니터링 전문기업 지케스(대표 박영찬)는 원더풀플랫폼(대표 구승엽)과 스마트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AI 관리로봇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지케스의 IT 전산 인프라 통합 운영 관리 기술과 원더풀플랫폼의 챗봇 기술을 접목한 AI 관리로봇을 공동 개발해서 내년 상반기 중 첫 출시하는 한편 신기술 연구 과제도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AI 관리로봇은 스마트데이터 센터의 빅데이터를 자동 수집·분석해 정확한 장애 예측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AI 관리로봇을 활용하면 스마트데이터센터 운영자는 아침에 출근해 로봇으로부터 현재 IT 인프라에 대한 종합적인 상태 현황을 보고받고 업무에 들어간다. 현황보고는 점심·저녁 등 하루에 3차례 정해진 시간에 자동 진행한다.

또, 운영자는 언제든 AI 관리로봇에 질의해 AI 분석 결과 정보를 곧 바로 제공받을 수 있다. AI 관리로봇의 챗봇 기능을 통해 반복 학습한 결과에서 얻어진 데이터 분석결과를 운영자 요청이나 이슈가 있는 경우 자동 리포팅한다.

기존 데이터센터 관제는 현재 수집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장애를 판단하는 전통적 분석 방법을 제공함에 따라 데이터 센터에서 근무 중인 운영자가 사전에 IT 인프라 장애를 예측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안고 있었다.

박영찬 지케스 대표는 “스마트데이터센터는 물론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분야에도 AI 관리 로봇을 적용해 관련 시장을 선도한다”면서 “지케스의 산업별 전문 노하우와 원더풀플랫폼의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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