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 실시

오리온(회장 담철곤)은 지난 9~11일 베트남 현지 농가에 약 1억 원 상당 농기계 등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 일환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중소 규모 농가가 많은 베트남 북부 지역의 감자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3억원 상당 농기계 등을 제공해 6000여 농가 농업 효율성 및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오리온은 베트남 북부 하노이 지역 인근 응아선현과 동찌우시에 최신형 트랙터와 로타리 등 필수 농기계를 각각 기증했다. 우수 품종 씨감자를 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에 씨감자 연구시설을 기증하고, 소정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지난해 시작한 초등학교 생활 환경 개선 사업 등 아동과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 시행한다.

오리온은 지난 2005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며 현지에 진출한 이후 1만5000여 감자농가와 계약을 맺고 연간 약 1만t 감자를 '오스타'(O'Star, 한국명 포카칩) 등에 사용했다. 2008년부터는 계약 재배로 우수한 감자를 조달하면서 현지 농가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는 상생모델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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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동석 오리온 베트남 법인 공장장, 최범림 오리온재단 이사, 강원기 오리온 베트남 법인 대표이사, 응옥 뀌엣 응아선현 현장, 띤 반 휴엔 응아선현 농업담당 부현장, 정문교 오리온 베트남 법인 부장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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