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와 공동으로 말레이시아·베트남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330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외 무역사절단에 참여한 10개 기업은 수출상담회에서 자동차부품, 정수기, 의료기기, 정보통신기술(ICT), 기능성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음이온생물활성기 개발기업 세중아이에스는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 관저 오·폐수 관리업체인 OCNED사와 프랜드십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OCNED사는 우선 음이온생물활성기 10대 5억원어치를 시범구매하기로 했다. 향후 말레이시아 총리 관저 및 호수 정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치과 기자재 전문업체 보원덴탈은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베트남 현지 총판 에이전트를 확보했으며, 고기능성 화장품 생산업체 엠알이노베이션은 베트남 현지바이어와 화장품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73건의 해외바이어 현지 상담을 통해 상담액 661만달러, 계약추진액 332만달러 성과를 거뒀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