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국제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에는 국내 e모빌리티 제조 및 판매 기업이 총출동한다. 120개사가 전기자동차·전동스쿠터·전동킥보드 등 다양한 e모빌리티 제품을 선보인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핵심으로 떠오른 e모빌리티 산업을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캠시스는 초소형 전기차 '쎄보(CEVO)'를 전시한다. 이 제품은 리튬이온 배터리로 움직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80㎞다. 3시간30분 충전으로 100㎞를 달릴 수 있다. 최고 출력은 15㎾, 편의사양으로 에어컨과 히터, 파워윈도를 갖췄다. 합리성, 경제성, 편리성을 갖춘 중·단거리 이동수단이 필요한 개인과 기업을 타깃으로 한 2인승 승용 모델이다.
쎄미시스코는 스마트 전기자동차 라인업을 공개한다. 쎄미시스코는 세종미래산업단지에 대규모 전기차 양산 체제를 갖추고 개발부터 제조, 판매까지 전기차 사업 관련 토털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초소형 역삼륜 전기차, 초소형 사륜 화물전기차, 중국 즈더우사의 초소형 전기차 모델을 전시한다.
대풍EV자동차는 전기삼륜스쿠터와 농업용 동력운반차를 출품한다. 전기삼륜스쿠터 '에코이브이2(DE202)'는 노약자나 초보자도 운전이 용이한 오토바이 핸들방식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에 100㎞를 주행할 수 있다. 월 2000㎞ 사용시 전기요금이 1만원 이내로 경제적이다. 농업용 동력운반차 'DE202'는 영농현장, 산업현장 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 덤프 기능이 있다. 적재함 높이가 60㎝로 화물 상하차시 편리하다. 납축전지를 장착해 200㎏ 화물적재시 1회 충전에 50㎞를 주행할 수 있다.
이모빌리티 전문브랜드숍 이브이숍을 운영 중인 에코아이는 프리미엄 전동킥보드를 출품한다. 휴대성보다는 주행 성능 및 승차감이 우수한 제품이다. 서스펜션 어댑터를 사용해 두 가지 서스펜션 모드를 도로지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승차감과 안정감을 위해 전후륜 10인치 광폭타이어를 사용했고 전륜은 드럼브레이크, 후륜은 디스크브레이크를 사용했다.
리콘하이테크는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자전거를 내놓는다. 분실 및 도난시 제품 위치를 파악하고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모터 전원제어가 가능하다. 배터리를 싯포스트에 삽입해 전기자전거로 느낄 수 없을 만큼 디자인도 뛰어나다.
마스타전기차는 카고형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한다. 화물운송에 최적화된 자동차로 적재중량 300㎏으로 넓은 적재공간을 자랑한다. 적재함에 롤스크린도어를 설치해 개폐용이성을 확보하고 운전자 편의성을 제공한다. 배터리 히팅시스템을 적용해 겨울철 배터리 성능기능을 추가했다.
배터리 전문업체 벡셀은 e모빌리티용 배터리팩을 선보인다. 전기자전거와 전동보드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고성능 배터리로 e모빌리티기업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