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CT·혁신 선도 기업 한 자리에... KOTRA, '글로벌모바일비전' 개최

KOTRA(사장 권평오)는 '글로벌 모바일 비전(GMV) 2018'을 10일부터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3일간 개최한다.

올해 11년째를 맞은 GMV는 △전시회 △일대일 상담회 △컨퍼런스 △스타트업 IR △글로벌 잡페어(Job Fair)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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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에는 인공지능(AI), 지능형 로봇,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디지털 콘텐츠 등 국내 중소중견기업 184개사의 융복합 혁신 기술 제품을 전시한다. 퀄컴, NEC 등 42개국 151개 글로벌 바이어가 전시장을 둘러보고 국내 기업과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 지역 바이어도 61개사나 참가, 우리 ICT 기업 해외 진출 외연 확대가 기대된다.

'새 시대의 도래(A New Era is Coming)'라는 주제로 열리는 첫째 날 컨퍼런스는 국내외 전문가가 4차 산업혁명이 바꿔 놓을 미래상을 예측하고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한다.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창업대전(Global Open Innovation Korea 2018)'도 10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중국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징동, 세계적 제약사인 독일의 바이엘, 글로벌 네트워크 통신회사인 미국 시스코 등 글로벌 기업이 운영하는 벤쳐투자기업(CVC) 14개사를 포함, 해외 유력 벤쳐캐피탈(VC) 89개사가 스타트업 피칭과 일대일 상담회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피칭으로 선정한 우수 스타트업 기업은 푸짐한 포상도 받는다. 미국 오라클에서는 2000만원 상당의 클라우드 사용권을, 사무 공간 글로벌 공유 네트워크인 위워크에서는 시설 사용권을 지급 예정이다. 약 8억 원 상금이 걸린 호주 스타트업 최대 행사 스타콘(StarCon) 결선 참여 기회도 부여한다.

ICT 분야 한국 청년 구직자 국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잡페어(Job Fair)도 개최된다. 일본과 미국을 비롯한 ICT 전문기업 24개사가 참가해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갖춘 한국 청년 구직자와 취업 상담회를 가진다. 순수 국내파임에도 실력과 열정으로 실리콘밸리에서 유명 ICT기업 취업과 창업에 성공한 5명이 해외 취·창업 희망자 180명을 대상으로 성공담을 들려준다.

김두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이 일으키고 있는 거대한 변화를 우리 ICT기업이 제대로 읽고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과 해외 파트너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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