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에게 융자한 신성장기반자금을 회수하지 못하면서 발생한 사고율이 최근 5년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화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어기구 국회의원(더민주, 충남 당진)은 중소기업진흥공단신성장기반자금 사고율이 2013년 1.75%에서 지난해 3.84%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사고 금액도 2013년 191억원, 2014년 175억원, 2015년 407억원, 2016년 523억원, 2017년 729억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유형 별로는 금융불량(12건), 담보물훼손(3건), 부도(15건), 장기연체(141건), 제3자경매신청(18건), 회생(59건) 등이다.
어기구 의원은 “자금을 중소기업 지원에 내실 있게 쓰기 위해서는 사고유형과 부실화 단계에 따른 적절한 관리 대책을 마련해 실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