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일, 유혜영한테 전한 진심 '이혼후 재결합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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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캡쳐

최근 배우 정은숙과 재혼한 배우 나한일이 전처 유혜영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나한일은 2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 출연해 최근 근황을 전했다.

 
앞서 나한일은 지난 1989년 톱모델 유혜영과 결혼했다가 성격차이로 9년만에 이혼했고, 4년 만에 재결합했으나 다시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한일은 유혜영과 결혼 생활 중인 2006년부터 약 10년 동안 불법 대출과 부동산 투자 사기로 재판과 수감 생활을 해왔다. 그는 두 번째 수감 중 유혜영과 이혼했다.

 
첫 번째 이혼 직후 나한일은 4년 만 유혜영과 재결합한 이유에 대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초등학생이던 딸이 심적으로 큰 고통을 겪었고, 이 모습을 지켜보다가 결국 재결합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나한일은 결국 유혜영과 성격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재결합 4년 만에 두 번째 이혼을 하게 된 것.
 
한편, 나한일은 이날 방송에서 "굉장히 미안하다. 이런 상황이 된 것에 대해 다 제 탓인 것 같다. 전부 제가 원인 제공을 다 했다. 그래서 원망은 없다. 내 잘못이 많은데 무슨 할 말이 있냐"면서 "서로가 상처 속에서 살지 말고 당당하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부탁하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