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2018 인적자원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 개최
9월 1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2018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이 개최됐다. 이번 인증에는 신규 인증기업 33곳, 재인증기업 32곳 총 65개 기관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2006년부터 시행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고용노동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벤처부 등 4개 정부부처가 능력 중심의 인재채용 및 인적자원 개발에 힘쓰는 기업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라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심사기준에는 인사계획, 인프라구축, 채용, 성과평가 등 인적자원관리 부문과 인적자원개발투자, 학습조직화, 교육프로그램, 경력개발 등 인적자원개발 부문이 포함된다.
올해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하는 종합디지털대행사 (주)하이브랩(대표 서종혁)이 동종업계 최초로 Best HRD 인증을 받으며 신규 인증기관에 선정됐다.
(주)하이브랩은 ▲신규사원의 조기적응을 돕는 ‘Hi-BEE’활동 ▲팀 내 코칭활동인 ‘Hi-TALK’ ▲조직 내 소통강화를 위한 ‘Hi-TOGETHER’ 활동 등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44개 신규인증 신청기관 중 최고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2010년 임직원 6명의 소기업으로 시작해 9년 만에 근로자수 271명, 연매출 1,170억 원의 기업으로 성장한 휴대용 프린터 제작업체 디에스글로벌(주)(대표 정익승)도 신규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디에스글로벌(주)은 조직 내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최고경영자(CEO) 경영독서, 리더십 특강, 연 64시간 교육이수제도 등을 진행했으며, 조직 성장 동력으로 ‘학습문화 조성을 통한 사내 전문가 양성’으로 꼽으면서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여 이번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인증패와 로고를 3년간 사용할 수 있고, 인증기관 우수사례집 발간과 매체 홍보를 통해 기업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정기근로감독 3년간 면제, 중소기업 지원사업 참여시 우대, 인증기관 담당자 연수과정 교육과정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직원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역량개발은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인증 기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인적자원개발 참여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