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7월 말 기준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이용자와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배와 3배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VoD 서비스를 강화한 지 1년여 만에 거둔 성과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4월 지상파 VoD 콘텐츠를 수급하고 해외 6대 메이저 배급사의 영화와 여러 키즈 콘텐츠 등을 확보했다. VoD 라인업은 약 5만편에 달한다.
위성방송은 기술 특성상 VoD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KT스카이라이프는 위성방송의 단방향 서비스라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위성-IP' 융합 상품을 출시, VoD를 제공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추석 연휴를 맞아 17일부터 30일까지 주문형비디오(VoD) 특별관도 운영한다. △미션임파서블(폴아웃) △공작 △신과함께2(인과연) △인랑 등 최신 인기 영화를 3편 이상 시청한 고객에서 10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시리즈 몰아보기' 특별관은 △분노의 질주 △쥬라기공원 △캐리비안의해적 △스파이더맨 등을 최대 50% 할인 제공한다. '1000원 할인관'은 30여편의 국내외 인기 영화를 1000원에 서비스한다
류신호 KT스카이라이프 융합사업실장은 “VoD 이용환경 개선과 고객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다양한 특별관을 구성하는 등 고객 지향 전략을 강화해 VoD 서비스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