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1~2인 가구를 겨냥한 '미니' 건조기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제품 용량은 3㎏으로 공간효율성과 이동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기존 대용량 14㎏ 건조기 대비 공간효율성이 높고 경량화를 통해 이동이 쉽다.
자율 제어형 PTC 히터를 채용, 자체 발열량을 조절해 소비전력량을 최소화했다. 상황에 맞춘 세 가지 건조 코스를 제공한다. 이중구조 배기필터로 자연건조로 제거하기 어려웠던 의류 속 숨어있는 먼지나 보풀을 제거한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UV 살균 기능과 플라즈마 탈취 기능을 지원한다. 건조 시 지속적으로 옷감을 살균해 냄새와 유해세균을 제거한다.
신제품은 전자식 다크 실버(모델명 DWR-03IDDC)와 화이트(모델명 DWR-03IDWH) 두 개 모델과 다이얼식 화이트(모델명 DWR-03IDWC) 모델 등 총 3개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30만~40만원대로 책정했다.
대우전자는 올해 1월 히트펌프 방식 10㎏ 용량 의류건조기 세 개 제품으로 시장에 진출했다. 이 제품은 지난 5월말 누적 판매량 5000대를 넘어섰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 영향으로 건조기 제품도 좀 더 작고 슬림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대우전자는 구매 타깃층에 맞춰 건조기 용량, 방식, 디자인 차별화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