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대표 유한익)은 올해 추석을 열흘 앞둔 9월 1~11일 추석선물 구매자 10만명 소비행태를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이 7만1119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9월 9~19일) 5만765원 보다 40% 가량 늘었다.
지출을 크게 늘인 연령대는 30대로 지난해 4만5618원에서 올해 7만1922원으로 상승했다. 가격대별 선물매출비중에서는 5만원 초과 선물 매출 비중이 지난해 44%에서 올해 49%로 5%p늘어났다. 5만원 초과 10만원 이하는 3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3만원 초과 5만원 이하는 18%, 1만원 초과 2만원 이하는 16%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추석선물 판매순위 상위 10개를 살펴보면 생활·식품 선물세트 7개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홍삼과 화장품, 안마의자 등 다양한 상품이 상위에 올랐다. 애경 추석선물세트가 가장 많이 판매됐고, 천지양 데일리스틱, LG생활건강 선물세트, 아모레퍼시픽 선물세트가, 설화수 등 화장품 세트, 바디프랜드 안마의자가 뒤를 이었다.
한편 티몬은 추석을 맞아 20일까지 추석 선물대전을 실시, 2000여개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매일 2개 상품을 선정해 파격 가격에 제공한다. 하나덤관은 특정 수량 이상 구매 시 추가로 동일 상품을 1개 증정한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