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호 신한은행장이 10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페이스북 마케팅 서밋 2018'에 참석해 신한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금융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페이스북 마케팅 서밋은 페이스북이 전 세계에 걸쳐 진행하는 행사다. 디지털 비즈니스 인사이트 전략과 사례 공유, 2019년 디지털 마케팅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로, 국내 200여개 대기업 임원 및 홍보 담당자 등 총 1500여명이 참석했다.
위성호 행장은 4차산업 혁명시대 앞에 서있는 기존은행의 위기, 이 위기를 기회 삼아 새로운 영역으로 발 빠르게 확장하려는 리더의 도전과 고민 그리고 해결 과정을 사례를 통해 공유했다.
위 행장은 보수적인 기존은행 특유의 기업 문화에 맞서 '진정한 디지털 리딩뱅크'로 재탄생 하기 위해 노력한 'Redefine(은행업의 재정의), Be the NEXT'에 관한 에피소드를 소개해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위 행장은 “신한은행 디지털 혁신 최종 목표는 초맞춤형 서비스 구현”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컨시어지(안내인)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