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마존이 무인점포 '아마존 고(Amazon Go)'를 뉴욕으로 확장한다고 루터스(Reuters)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은 이를 인정하면서 시애틀을 넘어 뉴욕으로 진출하는 것을 공식화했다.
아마존 고는 무인 결제가 가능한 지능형 매장이다. 고객이 쇼핑하는 동안 자율주행 센서를 부착한 원형 카메라가 쇼핑 고객 동선을 따라다니며 구매 목록을 확인한다. 카메라와 센서가 제품 픽업 동작을 인식한다.
소비자는 매장에 들어서서 원하는 상품을 고르기만 하면 된다. 매장을 나가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자동으로 구매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
아마존은 현재 시애틀에 아마존 고 3개 매장을 운영한다. 향후 시카고와 샌프란시스코 등으로 확장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