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속 우승했다.
진종오는 6일 경남 창원시 창원사격장에서 열린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 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41.5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지난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노메달을 기록하며 아쉬운 눈물을 흘렸던 진종오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아쉬움을 모두 털어냈다.
진종오는 결선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금메달을 획득하며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금메달 확정에 눈물을 쏟아낸 진종오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못내 욕을 많이 먹었다”라며 식사관리를 잘했음에도 장염에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진종오는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것 같아 너무 속상했다. 대회 뒤 곧바로 세계선수권이었던 점도 부담이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