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서도 메시지 전송 취소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톡에서 이미 보낸 메시지라도 상대방이 읽기 전이라면 일정 기간 내 삭제할 수 있다.
카카오는 오는 6일로 예정된 카카오톡 8.0 버전 업데이트에서 이런 내용을 사용자들에게 공지하고, 다음 번 업데이트에서 적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카카오톡에는 메시지 전송 취소 기능을 넣어달라는 사용자들의 건의가 꾸준했지만, 카카오는 서비스 철학과 사용성 등을 고려해 도입을 주저해왔다.
하지만 경쟁 메신저인 라인이나 텔레그램 등이 보낸 메시지 취소 기능을 도입하면서 카카오톡도 흐름을 거부할 수 없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카카오는 사용자환경(UI) 개선을 위해 오는 6일 카카오톡 8.0버전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친구 추가나 채팅 시작 등 플러스(+) 버튼은 위로, 친구목록·대화목록 등 탭은 아래로 위치를 바꾼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