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분야 사업영역 확대 본격화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문화 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는 일본에서 돌풍을 일으킨 인기 완구인 '조이드 와일드'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조이드 와일드’는 조이드 시리즈의 12년만의 신작이다. 완구가 이미 출시 된 일본에서는 '조이드 와일드'의 대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와일드 라이거'가 아마존 재팬 로봇 완구 부문에서 7월 3주차 기준으로 판매 1위, 갖고 싶은 완구 1위에 동시 랭크된 바 있다.
특히 일본 내 일부 매장에서는 일시적 매진 사례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조이드 와일드'의 인기는 한국에도 이어져 어린이 팬들에서부터 조이드 시리즈의 오랜 팬들에 이르기까지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조이드 와일드' 완구는 대원미디어의 직영 온라인샵인 '대원샵'을 비롯해 국내 유명 마트 3사와 대형 온라인쇼핑몰 및 소셜마켓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완구는 30년을 넘는 세월 동안 이어져온 조이드 시리즈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리얼한 움직임과 간단한 조립, 다양한 구동 형태 등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완구 발매 이후 방영될 '조이드 와일드'의 TV 애니메이션은 9월 추석특별방영을 시작으로 10월부터 '챔프', '애니원', '애니박스'를 시작으로 총 6개 채널에서 방영 예정이다.
TV 애니메이션에서는 기계 생명체 조이드와 주인공들이 교감을 이뤄 '와일드 블래스트'라는 신비한 힘을 폭발시켜 세상을 지배하려는 데스메탈 제국에 대항하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조이드들의 액션과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어우러지며 완구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카라토미사가 제작한 조이드 시리즈는 1983년 동물과 공룡을 모티브한 리얼 무빙 키트(조립식 구동 완구)로 탄생했다. 2세대 조이드로부터 12년 만에 새롭게 부활한 3세대 조이드인 '조이드 와일드'는 새로운 세계관과 스토리로 많은 국내외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