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이 모친상을 당한 심경을 전했다.
박중훈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주에 어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며 자신의 심경을 말했다.
박중훈은 "어머니와 사이가 좋으셨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20년 간 오랜시간 몸이 아주 많이 편찮으셨다. 그런 어머니를 뵐 때마다 항상 가슴이 아파서 이제 그만 편히 가셔야 그 고통이 멈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며 어쩔 줄 몰랐는데 막상 돌아가시고 나니 헤어짐의 슬픔이 이렇게 클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머니를 위해선 한편 잘 된 일이기도 하지만 자식들에겐 또 다른 고통이 시작되는 느낌이다. 벌써 너무 그립다.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지만 제게도 역시 희생으로 저희 형제를 키워주신 감사하고 감사한 어머니다"고 애절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박중훈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당시 "저는 가장 위대한 직업이 어머니라고 생각한다"며 남다른 효심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박중훈의 어머니는 지난 2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