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원주가 며느리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전원주는 31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이제 며느리 눈치를 본다”고 말했다.
이날 전원주는 아들의 아침밥에 대한 속상함을 털어놨다.
이날 전원주는 “얼마 전에 방송국에서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 하는 프로가 있다고 해서 인터뷰를 했는데, 나중에 작가가 전화 와서 ‘며느님이 2~3일 찍는다고 했더니 안 한다고 했다’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거 때문에 전화기를 들었다 놨다 했다. 그냥 참고 말았는데 요즘 내가 며느리 눈치를 보고 살맛이 안 난다”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전원주 며느리는 “어머니가 이렇게 서운해 하시는지 몰랐다”면서 “집에서 촬영을 하다 보면 청소를 해야 하고 준비할 게 많다. 저도 나이가 들다 보니까 힘이 들더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전원주는 여러 방송을 통해 자신의 며느리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토로해 누리꾼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이에 대해 전원주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좋다 싫다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자식들이 바로 되기 위해 쓴소리를 많이 하는 편이라면서 자식들에게 존경받는 어머니가 되고 싶다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