윰댕 불치병, 2년 전 신장 이식...성형 오해로 악플 고통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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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캡처)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아내 윰댕의 불치병을 언급했다.
 
대도서관은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O tvN '어쩌다 어른'에서 "BJ로 활동 중인 윰댕과 처음엔 비즈니스 관계로 알게 됐다“고 아내와의 첫만남에 대해 밝혔다.
 
이어 대도서관은 “이후 만남을 가지다가 윰댕이 전화로 '난 몸이 많이 안 좋다. 신장 이식 수술을 해야 될 수도 있고, 평생 투석을 해야 될 수도 있다. 나중에 혹시라도 결혼까지 간다면 아이를 못 낳을 수도 있다. 위험할 수도 있다'고 얘기하더라"라며 말했다.
 
대도서관은 당시 윰댕에게 “내가 사랑하는 건 그런 아픔까지 포함한 당신이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윰댕은 최근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서 불치병을 털어놓으며 2년 전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윰댕은 “2011년 우연히 LGA 신병증이라는 신장기능 불치병을 발견했다”A "처음에 신장이 안 좋다는 걸 알았을 때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 '난 얼마나 살 수 있을까' 준비되지 않았던 현실을 마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윰댕은 “당시 집에 생활비를 보내는 상황이었다. 수술 후에도 약 먹으면서 방송을 했는데 하루가 다르게 얼굴이 변해갔다. 그걸 보면서 사람들이 성형 수술했는데 돈 벌고 싶어서 붓기도 안 빠진 채로 방송을 한다고 악플을 달았다”며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