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기업인 경제협력 교류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CAEDA 회장 권순기)와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고양시는 28일부터 사흘 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18 한중기업경제협력교류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남북 관계 개선에 맞춰 한·중 간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양국 주요 기업과 정부 관계자가 참가한다.
중국에서는 중국건축그룹, 알리바바, 화웨이, 화윤그룹, 오광그룹, 공상은행, 동방항공, 화이브라더스, 왕이, 신송로봇, ZTE, 홍콩무역발전국(HKTDC), 유미도그룹,강더그룹, 화안그룹, 위하이항그룹 등에서 150여명이 참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자동차, 포스코,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두산그룹, SPC그룹, LS그룹, CJ그룹, 농심그룹, 효성그룹, SK텔레콤, LG하우시스, 동국제강, 기업은행, 아시아나항공, 세종텔레콤, 대우로지스틱스 등이 참여한다.
28일 첫날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초청 만찬을 한다. 이튿날인 29일에는 중국 기업 대상으로 기업, 지자체,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일대일 상담회도 이뤄진다.
이날 오후에 '제5회 한중경제협력포럼'이 열린다.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과 곡금생 중국경제상무처 경제공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주제는 '한중 신협력 시대, 경제교류 확대방안'이다.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및 향후과제 △동북아 경제협력 새로운 기회에 관한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열린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주재로 한중 대표기업인 간담회도 개최된다.
30일에는 고양시 산업단지 시찰과 삼성전자 수원홍보관 참관이 이어진다.
이태범 CAEDA코리아 대표는 “양국을 대표하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기업인 이해와 협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류회는 향후 가장 전망있는 산업을 주제로 양국 기업인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함께 준비해 갈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