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50억원 투자 유치…중고차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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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5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JB우리캐피탈이 30억원, 키움증권이 20억원을 넣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 중고나라와 중고차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누적 투자금이 130억원으로 늘었다. 2015년 국내외 벤처캐피털로부터 80억원 상당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중고나라는 2003년 네이버 카페로 문을 열었다. 2016년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현재 월간 실사용자(MAU) 수가 1600만명에 달한다.

중고나라는 자원 선순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헌옷부터 헌책, 폐가전을 방문 매입하는 '젊은 고물상, 치워주마'를 운영 중이다. 중소기업 재고상품을 공동구매 방식으로 파는 '비밀의공구'도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중고차 시장에 진출했다. 올 하반기 첫 번째 중고차 매장을 경기자동차매매단지에 연다. 중고차 거래는 물론 차량 정비와 액세서리 장착, 대출에 이르는 금융업무까지 처리하는 종합 플랫폼이다.

이승우 중고나라 대표는 “JB우리캐피탈과 상반기에 맺은 전략적 제휴가 투자 협력 관계로 발전됐다”며 “JB우리캐피탈 디지털 금융 경쟁력과 중고나라 기술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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