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대표 유한익)은 '몬스터딜' 해외 여행 패키지 상품이 일반 여행 상품 대비 최대 10배 이상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하루 500건 이상 판매되면서 대표 여행 상품 구매 채널로 자리 잡았다.
몬스터딜은 매일 엄선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매장이다. 하루 1개 매력있는 해외 여행 패키지 상품을 파격 할인 가격에 소개한다. 현재까지 몬스터딜로 판매된 상품은 약 130여종이다. 하루에 300장 이상 판매된 상품은 30여개, 500장 이상 판매된 상품은 8개다.
티몬에 따르면 해외여행 몬스터딜 판매 실적은 전자상거래 업계 평균 대비 최대 10배 이상 많다. 특히 티몬투어와 여행사가 공동 기획한 상품 인기가 높았다. 티몬투어 상품기획자(MD)와 여행사가 여행 상품 선호도를 분석해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한 것이 주효했다.
만 12세 미만 가족 여행객을 위해 아동 1명은 무료로 여행하는 '괌 PIC 패키지'은 하루에 500여장을 판매했다. 3박 5일 상품으로 호텔 비용을 줄인 사이판 여행 상품은 660여장, 여행 일정에 관계없이 균일가 94만원으로 예약할 수 있는 호주 6일 여행 상품은 480여장 판매됐다.
여행지 계절 수요 등을 분석해 여행사, 항공사와 공동 기획한 장거리 여행 상품 매출도 높았다. 112만원에 구성한 '미국 시애틀+로키산맥' 8일 패키지여행 상품은 하루동안 570여장을 판매해 일 매출 6억원을 돌파했다.
김학종 티몬 항공여행사업 본부장은 “20여개 여행사와 티몬투어 상품기획자가 협업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만들고 있다”면서 “티몬투어 몬스터딜은 고객 및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여행사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