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으로 개발하는 블록체인 과정이 국내 개설된다.
최근 블록체인 관련 이슈가 글로벌 산업계를 강타하면서 국내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접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가시화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일종의 분산데이터베이스 기술로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기록, 보관, 관리하는 획기적 방법을 제시한다.
블록체인은 자동차, 금융, 부동산, 유통 등 대부분 산업분야에서 응용확장성을 지닌 미래기술로 꼽히지만 기술 내부구성, 개발환경이 까다롭다는 이유로 기업의 개발참여가 어려웠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코자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은 하이퍼레저 패브릭으로 개발하는 블록체인 과정을 개설한다. 그간 대부분 블록체인 관련교육이 이론, 전망을 중심으로 했지만 이번 교육은 실질적 개발 기술, 코드작성 기법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 관계자는 “본 과정은 블록체인의 아키텍처부터 프로젝트 구현까지 실제 체험을 통해 기술을 학습하는 전문과정”이라며 “그간 3회차 교육으로 전문 개발자 60여명을 배출했다”고 말했다.
권선아 (suna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