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전기이륜차 배터리·부품 공용화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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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태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이사장(앞줄 왼쪽 4번째)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9일 세종 정부컨벤션센터에서 MOU에 서명했다.

국내 전기이륜차 배터리·부품 공용화를 위해 제조사와 부품사가 손을 잡았다.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이사장 박영태)는 9일 세종 정부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국내 전기이륜차 배터리·부품 공용화를 위한 기업 MOU 체결식'을 열었다.

협회는 국내 전기이륜차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내 부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기이륜차 배터리·부품 공용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협회 전기이륜차분과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 진행을 알렸다.

이번 MOU에는 산자부와 협회를 비롯해 대림오토바이, KR모터스, 그린모빌리티, 대풍종합상사, 성지에스코, 시엔케이, 성지기업, 코리아이브이, 시브코리아, 비엠모터스, 코리아하이테크 등 11개 전기이륜차 제작사가 참석했다. 벡셀, 디에스피원, DS이노베이션, 이노빌, 현대케피코, 씨어스, 엠피에스티, 드라이브텍, 미섬시스텍, 리콘하이테크, 한국IT기반환경융합기술연구조합 등 11개 전기이륜차 부품·서비스 기업도 참여했다.

박영태 협회 이사장은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을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초 민간주도 부품공용화사업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하일정 협회 사무국장은 “정기모임을 갖고 제조사 의견을 모아 적합한 배터리팩과 부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성능테스트를 거쳐 최종 완성부품 공용화를 추진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단체표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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