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 29일 개막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59개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가 29∼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후원으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기업은행, 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수출입은행 등 14개 은행이 참여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KB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 등 9개사가, 생명보험업계에서는 한화생명·삼성생명·교보생명 등 5개사, 손해보험업계에서는 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 등 10개사가 부스를 차린다.

롯데·비씨·삼성·신한 등 카드사 8개사와 저축은행 3개사도 박람회에서 우수 인재를 찾는다.

예금보험공사, 주택금융공사, 자산관리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거래소 등 금융공기업 등 10개사도 함께 한다.

이들 금융회사는 현장에서 채용상담과 면접 등을 진행한다.

특히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한국성장금융은 블라인드 심사로 우수 면접자를 선발해 하반기 공채에서 1차 서류 전형을 면제해주는 혜택을 줄 예정이다.

우수 면접자 비중도 지난해 현장 면접자의 25%에서 올해 현장 면접자의 3분의 1로 확대한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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