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대표 이상규)는 지난 2분기 거래액 933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1138억원으로 작년 2분기 보다 7.9%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집계됐다. 월드컵, 지방선거 등 이벤트에 따른 해외 여행 성장세 둔화에 따라 전년 동기 17억원에서 감소했다.
투어 부문은 항공권과 패키지 부문 송출객이 각각 8%, 13% 성장하면서 거래액과 매출이 각각 1%씩 늘었다.
ENT 부문 거래액은 대형 콘서트와 뮤지컬 티켓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매출은 공연 제작 건수 감소 등에 따라 23% 줄었다.
쇼핑 부문은 패션과 가전 카테고리 중심 판매 호조로 거래액 15%, 매출 13% 증가했다. 도서 부문은 사용자 편의성 개선과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거래액과 매출이 각각 21%, 34% 상승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비수기와 여행 시장 성장 둔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하반기 문화비 소득 공제와 근로시간 단축 등 긍정 요인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