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48' 강혜원, 눈물의 의미..'모두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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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로듀스48' 방송화면 캡처

'프로듀스48'의 강혜원이 22계단 상승해 3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3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의 두 번째 순위발표식에서 강혜원은 당당히 3위를 기록했다. 그의 앞으로 장원영과 야부키 나코만 남은 상황이다.

앞서 강혜원은 자신이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며 콘셉트 평가 미션곡인 '다시 만나'를 연습했다.

이에 강혜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순위 발표식에서 떨어지면...(미나미가) 일본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면 다시 보기 힘들지 않냐”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하지만 “마지막이 아니다. 다음이 있다”는 사토 미나미의 위로에 울컥 눈물을 흘리기도. 사실 두 사람은 각각 20살과 16살로, 동갑은 아니지만 나이차를 뛰어넘은 우정을 보여왔다.

팀별 미션에서 함께 블랙핑크의 '붐바야'를 커버했던 강혜원과 사토 미나미. 이후로 두 사람이 함께 붙어있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토 미나미의 볼살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강혜원의 모습이나, '랩을 보여달라'는 사토 미나미의 장난에 거리낌 없이 랩을 선보인 강혜원이었다.

강혜원은 또한 순위발표식에서도 "미나미 집에 놀러갈 생각"이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3위로 호명된 강혜원은 "실력이 많이 부족한 편인데 이 등수를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과분한 사랑 너무 감사드린다"며 "사토 미나미 너랑 친구할 수 있고, 같이 지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우리 떨어지게 되더라도 꼭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