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경제 싱크탱크 역할 할 '서울바이오이코노미포럼'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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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관과 민간 단체 및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바이오포럼이 출범한다. 국내 바이오 경제 혁신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된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최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연구재단, 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제약바이오협회 등이 참여한 바이오포럼 추진위원회는 오는 9월 13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서울바이오이코노미포럼'을 발족하고 첫 포럼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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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이코노미포럼 추진위원회에 참여한 바이오 전문가들이 포럼 발족 및 제1회 포럼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

서울바이오이코노미포럼은 포럼에 참여한 전문가가 주제를 선정하고 발표자를 섭외해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럼에서 논의한 결과는 정부에 제안하는 형태로 제공한다. 정부가 주제와 발표자를 지정해 온 기존 바이오포럼과 달리 바텀업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럼은 매년 1회 개최한다. 사전에 연 4회 정도 간담회를 열어 바이오경제 의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유사 포럼 및 행사를 최대한 활용하고 이후 유사 포럼 주관기관과 협의해 흡수 또는 통합해 나갈 방침이다.

또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산하 바이오특위 및 4차 산업혁명위원회 헬스케어특위 등과 사회 공론화가 필요한 주제로 공동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정부 기구와 연계해 포럼 결과를 정부 바이오경제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첫 포럼은 다음달 발족과 함께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진행한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 주관한다.

'바이오경제와 미래전략'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가 바이오경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바이오경제 생태계 혁신 방안을 제언할 예정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10년을 맞아 첨단의료복합단지 역할과 비전도 모색한다.

산·학·연·정 파트너링 자리도 마련, 기술 이전을 포함한 산업 육성도 방안도 모색한다. 또 내년에 열리는 2회 행사부터 정책 및 연구개발(R&D) 우수성과 실용화 사례도 전시, 홍보할 예정이다. 참여 기관 및 기업은 추진위에서 지원을 받아 선정한다.

박구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서울바이오이코노미포럼은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산업 전반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정부에 다양한 바이오 정책을 선제 제안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재단도 간사로 참여해 미래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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