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 환자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차 검사 결과가 남았다.
최근 중동을 다녀온 20대 여성 A씨는 인후통 증상을 보였으며 진통해열제 등을 먹어도 차도가 없어 30일 입원에 격리된 상태다.
메르스는 지난 2015년 186명의 환자와 38명의 사망자를 낸 호흡기 감염병으로 당시 공포가 확산된 바 있다. 이에 메르스 의심 환자가 또 다시 등장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2003년 발생한 중증급성호흡기중흐군인 사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열과 기침, 호흡곤란, 신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치사율은 30% 정도로 알려져 있다.
메르스는 7일에서 14일의 잠복기 이후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며 일부는 구토,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