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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사진 출처=CNN 방송 캡쳐>

페이스북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와 가족 경호 비용이 연간 1000만달러(약 112억원)으로 증액됐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저커버그와 그의 가족들의 경호를 강화하기 위해 작년 730만달러에서 올해 1000만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

페이스북이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보안 프로그램에는 경호 인력을 위한 비용, 주거 지역에 대한 안전 조치, 장비 설치 및 유지 관리, 개인 여행을 위한 전용기 비용 등이 포함됐다.

페이스북은 저커버그가 그의 경호 인력과 장비, 서비스, 주거 개선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수당을 지불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자료에서 저커버그가 페이스북 설립자이자 CEO라는 지위와 중요성, 그리고 작년 1달러만 받기로 했던 그의 연봉을 고려한 적절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저커버그 개인 경호 예산은 2015년 420만달러에서 매년 증가해왔다.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셰릴 샌드버그 역시 경호 프로그램 지원을 받고 있는데, 작년에 270만달러의 비용이 책정됐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