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기업간거래(B2B)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업 열풍이 불고 있는 소호(SOHO) 시장과 에너지 절감 요구가 증가하는 산업 현장이 타깃이다.
LG유플러스는 300만여 소상공인 수요에 맞춰 특화 서비스를 출시하고, 산업 기기제어 기술과 무선통신을 융합한 전력절감 솔루션을 개발했다.
LG유플러스 기업통신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상〉고객관리와 소통을 한번에 ···'터칭' 인기몰이
LG유플러스는 인터넷을 기본으로 인터넷전화, IPTV, CCTV, 카드결제기, 와이파이 등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맞춤형 상품 'U+사장님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매장 고객관리 서비스 '터칭'을 추가해 라인업을 강화했다.
터칭은 간편 적립, 맞춤형 쿠폰발송 등 매장에서 필요한 고객관리 기능을 한 번에 제공한다. 고객은 스마트폰 터치나 전화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적립 혜택을 이용하고 매장은 고객 적립 데이터를 확보해 타깃 마케팅이 가능하다.
터칭 '고객분석' 기능을 활용하면 오프라인 매장이 알 수 없었던 실제 고객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방문횟수가 많은 우수고객 비중은 얼마나 되고 우수고객은 일반고객에 비해 얼마나 자주 방문하는지 신규고객이 매장에 재방문하는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점주는 분석을 바탕으로 매장 맞춤형 쿠폰을 발송, 고객 재방문을 늘리고 매출 상승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3년 약정에 따른 사용 요금을 약 30% 인하한 특가 프로모션 중이다. 3년 약정 시 이용 금액인 월 2만1000원(부가세 별도)에서 할인된 월 1만5000원(부가세 별도)에 이용 가능하다.
요금인하 프로모션과 실제 매출 상승에 도움을 주는 도입 효과가 프랜차이즈나 개인 매장점주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어 가입자 상승세가 가파르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전국 100여개 매장에서 터칭을 이용하는 요식업 브랜드 '스시노백쉐프' 이도현 전략기획본부 팀장은 “주변 추천으로 터칭을 알게 되었는데 다양한 마케팅이 가능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터칭 앱을 통해 고객에게 쿠폰, 메시지를 무제한으로 보낼 수 있다”면서 “도입 1개월 만에 멤버십 고객 약 2400명을 확보하는 등 예상한 것보다 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 팀장은 “가맹점주가 방문 고객 리뷰에 답글을 달며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 각 가맹점뿐 아니라 브랜드 전체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도입 효과를 설명했다.
터칭에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은 전용 고객센터(1800-8000) 혹은 유플러스 기업홈페이지(biz.uplus.co.kr)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