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다음달 법인식별기호(LEI) 수수료 인하

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달부터 법인식별기호(LEI) 관련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LEI 발급수수료는 16만원에서 10만원으로 37.5%, 유지수수료는 8만원에서 7만원으로 12.5% 각각 내린다. LEI는 금융거래에 참여하는 전 세계 법인에 부여하는 표준화된 ID다. 금융거래 정보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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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은 지난해 10월 글로벌LEI재단(GLEIF)으로부터 LEI를 발급·관리할 수 있는 기관으로 승인 받았다. 현재까지 560여 개를 발급했다.

예탁원은 “국내 법인을 대상으로 하던 LEI 서비스를 영어권 국가로 확대하기 위해 GLEIF와 협의 중”이라며 “하반기에는 국내 기업의 해외지사 등을 상대로 LEI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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