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경기도의원 "한강하구 공동이용 등 창의적 남북경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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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경기도의원이 OBS 민생돋보기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남북 평화문화교류와 경제협력사업에 한강하구 수로를 이용한 창의적 발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기형 경기도의회 의원(김포4)은 최근 지역 방송에 출연 “남북교류을 위한 새로운 발상과 중앙정부 독점적 남북 교류에서 벗어나 지자체의 창의적 남북교류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한강하구 지역 남북공동이용을 위한 협약' 체결용역과 '한강하구 남북공동 생태조사'를 통해 남북 화합 및 공동 번영을 모색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기형 의원은 '남북경협 방향과 과제는?'이라는 주제 토론에서 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 개성공단 재가동 추진에 대해 “북핵 관련 국제사회 대북제재 걸림돌이 있지만, 이를 지자체인 경기도와 김포시가 비영리 교류와 한강하구 공동 이용 등을 통해 돌파하는 방안을 강구하자”며 “지자체별 특화된 대북교류 사업을 중앙정부가 지원해 진일보한 남북 교류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남북교류 경기도 관련 기반시설로 경의선과 연결되는 GTX철도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김포-고양-파주를 연결하는 철도망 국가추진과 새로운 남북경협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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