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 알티스가 화웨이와 협력해 포르투갈에서 5G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고 로이터통신과 텔레콤페이퍼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렉산드레 폰세카(Alexandre Fonseca) 포르투갈 알티스 최고경영자(CEO)는 "포르투갈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5G 기술을 쓸 수 있는 국가 중 한 곳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양사는 화웨이 프로토타입 라우터로 첫 시연에 성공했다. 속도는 초당 1.5GB라고 밝혔다. 알티스측은 “2년간의 연구와 테스트를 거쳐 첫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폰세카 CEO는 포르투갈에서 내년이나 2020년 5G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투자와 수익성 측면을 고려할때 2021~2022년이 돼야 5G 스마트폰이 대중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알티스의 경쟁사 보다폰도 올해 연말까지 영국 대도시 7곳에서 5G 모바일 네트워크 테스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