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6월 29일 캄보디아 씨엠립 인근 뜩틀라 초등학교에서 도서관 준공식과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줄 이번 도서관은 작년 11월 착공식을 진행했다. 경희사이버대와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 대학원 관광레저항공MBA 그리고 경희사이버대 교수진들의 기부금과 총대의원회를 포함, 국내 여러 기관들의 협조와 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도서관 기증식을 통해 열악한 캄보디아 뜩틀라 지역 학생들의 교육과 학습 환경이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주 캄보디아 대사관 시엠립 분관 박승규 총영사, 한인회 대표, 뽁주 군수와 마을이장, 뜩틀라 초등학교 교장 및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했다.
경희사이버대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는 뜩틀라 초등학교와 10여 년전부터 인연을 맺은 이후부터 학교방문, 교육기자재, 시설조성, 학생과의 결연, 우물, 의료봉사 등을 지원 및 후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또 매년 12월 관경인의 밤을 통해 자선 경매를 진행해 기부금을 마련해 왔다.
이번 도서관 기증 행사를 총괄 진행한 윤병국 교수, 임근욱 교수(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는 기증식사에서 "뜩틀라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창구의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며 “문화세계의 창조라는 경희학원의 이념을 실천하는 또 하나의 역사적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승규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경희사이버대의 도서관 기증은 이곳 캄보디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향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곳 한인회와 함께 고민하겠다“며 ”또한 10월 한국의 날 행사에도 경희사이버대가 동참 해주길 바란다"며 이번 도서관 기증 행사의 감사함을 전했다.
이 밖에도 이번 경희사이버대 기부행사 참가팀은 뜩틀라 후원학생들의 집을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이미 지원한 우물과 화장실 등의 실태를 둘러보고 지속적인 방문과 후원을 약속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오는 6일까지 2018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수능·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자기소개(80%)와 인성검사(20%)로 선발하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