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상반기 매출 1위는 건조기"

티몬(대표 유한익)은 올 상반기(1월 1일~6월 30일) 자사 상품 매출 및 판매량 순위를 분석한 결과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프리미엄 환경 가전과 생수 및 계란 수요가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세탁물 건조기는 매출 1위, 공기청정기는 매출 순위 4·9위를 각각 기록했다.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환경가전이 사계절 가전이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꾸준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주 52시간 근무제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운동 이용권 매출도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더센터오브필라테스 이용권은 7위, 전국 제휴 센터에서 요가, 수영, 클라이밍 등을 즐길 수 있는 펀라이프 이용권은 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판매수량 10위에는 기저귀, 물티슈, 이유식 등 육아용 상품이 다수 포진했었다. 올해는 생수, 계란 등 식품군이 약진했다. 모바일로 식품을 구매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무겁거나 구매빈도가 높은 식품을 수요가 늘었다.

티몬 상반기 판매량 1위는 티몬 자체 브랜드(PB) 브랜드 '236:)' 미네랄워터다. 경쟁사 PB 상품 대비 20%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판매량을 늘렸다. 구매 주기가 짧은 계란은 품질 대비 낮은 가격으로 상반기 판매수량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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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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