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금융보안관리사 자격제도 실시

금융보안관리사 자격 제도가 시행된다.

금융보안원(원장 김영기)은 금융회사 보안인력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금융보안관리사(CFSE, Certified Financial Security Expert) 자격제도를 도입했다. 3일 여의도 교육센터에서 '제1회 금융보안관리사' 양성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금융보안관리사는 금융회사 정보보호 업무에 필요한 관련 법령·금융서비스 실무지식과 금융 IT·보안 전반 전문성을 고루 갖춘 인재 양성과 검증을 위한 과정형 민간자격이다.

제1회 금융보안관리사 교육과정에는 은행·증권·보험·전자금융업 등 금융업권의 IT·보안 실무경력이 3년 이상인 IT·정보보호 담당자 60명이 참가했다. 교육은 금융 비즈니스, 금융보안 관리체계, 금융IT 보안, 전자금융 보안 등 4개 과목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화요일, 14주간 진행된다. 11월 중 검정시험 실시 후 최종 합격자에게 금융보안관리사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IT 발전과 금융권 규제 패러다임 변화 등 대변혁 시대에 금융보안 담당자 역할은 더 커진다”면서 “직무 전문성뿐 아니라 금융 산업 미래에 통찰력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보안관리사 자격제도가 IT, 보안, 금융서비스 간 균형과 조정이 가능한 실무형 금융보안 인력을 양성해 보안 수준을 제고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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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은 3일 여의도 교육센터에서 제1회 금융보안관리사 양성 교육을 시작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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