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수입 전문 기업 레뱅드매일은 호주 와인 트렌드를 이끌고 미국과 호주 와인시장을 강타한 '로즈마운트' 와인을 신규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1974년 설립된 '로즈마운트' 와이너리는 당시 일률적으로 생산되던 모방적이고 고전적이던 호주 와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신선하고 생동감 있는 호주 떼루아를 그대로 담아낸 혁신적인 스타일의 와인을 선보여 1975년 첫 빈티지부터 화제가 됐다.
이후 198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국제 와인대회에서 상을 거머쥐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자국 시장뿐 아니라 미국 와인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게 됐다. 1985년 호주 와이너리로는 최초로 뉴욕 와인 익스피리언스에 초청되고 1999년에는 샌프란시스코 국제 와인 경연대회에서 최초로 미국이 아닌 타 국가 와이너리로 '로즈마운트'가 '올해의 와이너리'로 선정되는 이례적인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호주의 대표 프리미엄 와인 생산지인 맥라렌 베일에 위치한 '로즈마운트'는 온화하고 건조한 기후를 바탕으로 풍부하고 진한 와인을 탄생시키고, 맥라렌 베일의 다양한 세부지역이 지닌 떼루아의 차이를 잘 활용해 각 포도 품종에 적합한 빈야드를 선정해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덕분에 매해 우수한 품질의 와인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로즈마운트'가 선보이는 와인들은 모두 음식 친화적인 와인으로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로즈마운트 블렌드 레인지와 와이너리에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 준 로즈마운트 다이아몬드 라벨 레인지 등이 있다. 피크닉 매트나 테이블보를 연상시키는 마름모가 그려진 라벨들이 인상적이며 초보자들은 여러 포도 품종을 접할 수 있는 로즈마운트 블렌드 레인지를, 와인 애호가들은 각 포도 품종의 뛰어난 풍미를 각각 맛볼 수 있는 로즈마운트 다이아몬드 라벨 레인지를 선택하면 좋다.
또한 푸드 매칭에 탁월한 밀매처 레인지도 만나볼 수 있다. 그르나슈와 쉬라즈가 6:4로 블렌딩 된 '로즈마운트 밀매처 레드'와 세미용 62%, 소비뇽 블랑 38%가 블렌딩 된 '로즈마운트 밀매처 화이트'는 각각 고기 요리와 해산물에 완벽한 마리아주를 보여주는 와인이다.
레뱅드매일 관계자는 “'로즈마운트'를 통해 맥라렌 베일에서 탄생한 매우 뛰어난 품질의 와인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또 하나의 세계적인 브랜드를 소개한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새롭게 론칭된 '로즈마운트' 와인 여섯 가지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역삼 레뱅숍에서 구입 가능하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