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29일 “정부부처, 관계기관, 민간이 함께 기업을 찾아가 현장 문제를 발굴·해결하는 '투자지원 카라반'을 7월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고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에서 “혁신 주체인 기업의 투자 의지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며 이런 계획을 밝혔다.
고 차관은 “혁신성장본부와 기업간 주례회동을 실시하고,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별 밀착지원단도 구성해 기업의 구체적 투자계획 실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기획·추진해 국민이 혁신성장 필요성과 성과를 직접 느낄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 부처에 핵심규제 혁신방안 마련도 주문했다.
고 차관은 “복잡한 이해관계로 오랜기간 진전이 없는 규제를 대상으로 창의적 대안을 마련해 반드시 해결방안을 도출해야 한다”며 “다수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사안은 끊임없는 대화로 이견을 좁히는 한편, 모두가 혁신성장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합리적 보상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