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을 이끌 새로운 동력으로 IP금융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엿보는 행사가 열렸다.
금융위원회와 특허청은 2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18 글로벌 지식재산(IP) 금융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지식재산 금융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지식재산(IP) 금융의 필요성과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IP금융은 우수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부동산 등 담보력과 신용도가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효과적인 자금조달 수단이다.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시장이 활성화됐다.
이스라엘, 미국 등 해외 IP금융 현황 및 사례와 국내외 IP가치평가 및 담보대출 현황 등이 공유됐다. 실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생산적 금융과 IP는 혁신성장의 큰 축으로 같은 목표아래 함께 나아갈 때 비로소 우리 경제의 근본적 혁신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윤모 특허청장은 “특허와 같은 무형자산이 기업 가치를 결정하고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요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이번 컨퍼런스가 금융·투자기관이 IP금융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