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 시아버지 사랑 듬뿍 받는 며느리 '다 이유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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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성재 인스타그램

배우 한채아의 근황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BS 배성재 아나운서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구의 '좋은 시절' 오래오래 이어지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는 모스크바에서 한채아 차범근 전 축구감독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채아가 단아한 모습으로 시아버지인 차범근 옆에 서 있다. 특히 현재 임신 5개월 차인 한채아는 차범근 며느리답게 축구장에서 태교를 해 눈길을 끈다.
 
앞서 차범근 전 감독은 지난달 글로써 예비 며느리 한채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차 전 감독은 '우리집 막내가 결혼을 합니다'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멋을 잔뜩 부린 '배우'가 오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운동복을 입고 나타났다. 다음에도 또 그 다음에도 운동복 차림이었다"고 한채아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상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넌 배우라면서 그렇게 운동복만 입고 다니냐?'고 물었다"며 "이제는 가끔 촬영을 마치고 왔다며 화장을 하고 나타나면 도리어 이상하고 어색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차 전 감독은 "서현이도 우리 아들 세찌도 자신들이 흘린 땀의 대가만을 바라며 열심히 정직하게 살아주기를 바랄 뿐이다. 울산에 계신 서현이의 부모님들처럼"이라며 사돈 시어른에 대한 감사함도 표시했다.
 
시아버지의 글을 자신의 SNS에 옮겨 담은 한채아는 "한참을 웃다가. 또 오랫동안 먹먹한 감동을 준 아버님의 글"이라며 감동을 전했다.
 
한편, 한채아는 지난 5월 전 축구감독 차범근의 셋째 아들 차세찌와 결혼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