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법 이민자를 ‘침입자’라고 규정하며 재판 없이 곧바로 추방해야 한다는 강경입장을 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는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행정부보다 훨씬 잘하고 있지만 강력한 국경 보안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에 침입(break into)하려는 모든 사람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이 모든 사람이 우리나라를 침략(invade)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며 "누군가가 들어오면 우리는 판사나 법원 소송 없이 즉시 그들이 떠나온 곳으로 되돌려 보내야 한다"고 이민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에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자를 침략자로 묘사했다면서 이는 불법 이민자의 적법한 절차적 권리를 박탈하고 즉시 추방하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공화당은 불법으로 입국한 부모와 자녀를 격리 수용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영구 중단하는 내용의 이민법 개정안을 이번 주 중 처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내 누리꾼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주장에 "트럼프 주장 이건 정말 좋다..한국에 조선족 중국인 기타 불체자들 때문에 살기 싫어질 정도다", "트럼프가 옳다. 제주 예멘 난민 다 추방하고 반난민법 도입해서 난민을 지원하거나 밀입국을 돕는 개인, 단체를 처벌해야한다", "당연한거 아니냐? 저게 상식이지", "남의땅에 무단침입 했으면 침략자맞지", "이런건 트럼프가 옳은거야.. 문화가다르고 그 문화를 수용하지못한 사회에서는 범죄는 반드시 일어난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트럼프 주장을 옹호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