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형커머스 플랫폼 디비디비는 회원제 등의 형태로 제한된 고객에게만 폐쇄형으로 상품을 판매 할 수 있는 ‘멤버쉽스토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회원제몰, 임직원몰, 폐쇄몰 등의 쇼핑몰 운영에 적합하며 구매자들의 ‘구독 신청’을 통해 운영된다.
기존 폐쇄몰의 경우 고객을 모집하기가 쉽지 않아 구매자에게 자신의 상품이 노출될 가능성이 적었다. 반면 디비디비는 인공지능 추천과 SNS 자동 퍼트리기를 통해 광고비용 없이 상품 호감도를 기반으로 타게팅 된 유효 구독자 수를 쉽게 늘려갈 수 있다. 이를 통해 셀러의 브랜드 입지를 높여 갈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멤버쉽스토어 서비스는 기업들이 임직원에게 선물하거나 여행 알선 등 복지 혜택을 주기 위해 개설하는 전용 쇼핑몰인 ‘임직원몰’, ‘복지몰’ 등처럼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오픈형으로 운영되던 기존의 디비디비 스토어들과 별개로 다양한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다.
디비디비를 서비스하고 있는 비알스톰의 박희목 대표는 “그동안 임직원몰, 폐쇄몰 등의 쇼핑몰을 구축하려면 별도의 시스템 개발이 필수적이었으나 이제 디비디비를 통해 5분 이내에서 간편결제까지 지원하는 멤버쉽스토어를 개설할 수 있다”며 “디비디비를 이용하면 여러 SNS가 자동으로 연결되어 한사람이 동시에 많은 채널에서 판매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폐쇄몰 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막상 구독자를 확보하기 쉽지 않다. 디비디비에서는 인공지능과 퍼트리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타게팅 된 고객을 확보하여 운영할 수 있는 유리함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비디비는 올 하반기 디비디비 ‘파트너즈’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셀러들의 상품을 바이어가 직접 자신의 콘텐츠 서비스 채널 및 SNS에 게시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