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엠알스캔(대표 김택진)은 보안 기능을 갖는 단말기 발명 특허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명 특징은 하나의 케이스 내에 온라인 작업이 가능한 구동부와 오프라인 작업만 요구하는 구동부를 모두 갖추고 양 구동부를 메모리로 연결하되 메모리가 양 구동부를 선택적으로 접속해 해킹을 방지하는 게 골자다.
메모리 구동부 접속과 차단은 케이스 겉면에 위치한 스위치로 조작한다. 스위치를 온(On) 위치에 놓으면 메모리가 온라인 구동부에 접속하고 스위치를 오프(Off) 위치에 놔두면 메모리가 온라인 구동부와 차단된다.
한 단말기 내에서 메모리 접속과 차단을 조작함으로써 그동안 데이터 이동을 위해 이동형 USB를 연결하는 불편함을 제거할수 있다. 기존엔 데이터 침입 방지를 통신이 불가능한 단말기와 통신이 가능한 단말기를 모두 사용했다.
외부로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경우 오프라인 단말기에서 수행한 데이터를 이동식 메모리 수단을 이용해 온라인 단말기로 이동하는 등 매번 데이터를 이동할 때 마다 USB를 이동해야하는 불편함도 적지 않았다.
또 하나의 발명 목적은 인터넷전화 또는 공중전화망을 이용한 통화가 가능한 전화통화부를 별도로 구비해 통화할 경우 전화통화부는 프로그램으로 차단해 온라인 구동부에서 통화시 발생하는 신호를 녹취할 수 없다. 녹취가 필요한 경우 오프라인 구동부에 녹취프로그램을 설치, 사용자 선택에 따라 오프라인 구동부에 신호를 저장할 수 있다.
김택진 대표는 “발명 효과는 보안이 요구되는 데이터가 기록되는 오프라인 구동부의 온라인 접속을 원천적으로 차단, 스위치 조작만으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 완벽한 보안을 유지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안기능을 갖는 단말기 발명 특허를 국내 취득한데 이어 미국·중국에서도 특허승인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