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독립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기술 한얼누리에 이전

영남대(총장 서길수)는 정재학 화학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태양광 특허기술을 한얼누리(대표 권택조)에 이전했다고 17일 밝혔다. 영남대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기술이전료 1억5000만원을 받는다.

정 교수가 한얼누리에 이전한 기술은 독립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제어장치 및 제어방법과 관련한 3건의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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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와 한얼누리가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했다.

태양의 일사량에 의존하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 형태가 아닌 배터리 시스템을 이용해 원활한 전력 사용 및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반도체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용한 모듈 신뢰성 평가시스템을 통해 전력량의 시간 단위 예측 및 모듈의 교체 시점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태양광 모듈의 최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한 독립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태양의 일사량에 따라 불균일한 전력 품질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배터리 수명도 10~20% 이상 연장돼 관리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기술을 이전받은 한얼누리는 국내외 태양광 발전소에 적용하기 위해 내년까지 성능 평가 시스템 구축 및 최적 제어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오는 2020년에는 실제 시공되는 국내외 태양광 발전소에 표준시스템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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