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제 39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결과가 8일 오전 10시에 진행되기 때문.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가져야 하는 기본적인 역사적 소양을 측정하고, 역사에 대한 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시험이다.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응시 가능한 시험이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무엇보다 공무원(군무원) 취업에 가장 많이 활용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012년부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 합격자에 한해 5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 응시자격을 부여한다.
또한 지난 2013년부터는 3급 이상 합격자에 한해 교원임용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국비유학생과 해외파견 공무원, 이공계 전문연구요원(병역) 선발 시 국사시험을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 이상 합격)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일부 공기업 및 민간기업의 사원 채용이나 승진시에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반영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대학 수시모집이나 공군, 육군, 해군, 국군간호사관학교 입시에서도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한편, 앞으로 남은 2018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모두 2회다. 제 4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8월 11일에 치러진다. 41회 시험은 10월 27에 진행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