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 기억상실증 '막장' 연기도? '데뷔한지 벌써 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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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브의 사랑' 방송캡처

영화 '독전'에서의 강렬한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연기파 배우 진서연. 그의 '약쟁이' 연기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진서연은 영화 '독전'에서 '길림성 마약상인'인 진하림(故 김주혁 분)의 연인 보령 역을 맡아 신스틸러의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그가 마약을 흡입하는 장면, 마약 이후 광인이 된 연기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故 김주혁과의 호흡, 연기대결 역시 만만치 않은 긴장감을 형성해내며 영화에 재미를 더했다.

하지만 이제서야 제대로 된 주목을 받는 것만 같은 느낌의 진서연은 벌써 데뷔한지 10여년이 넘은 배태랑 배우다. 그는 2007년 영화 ‘이브의 유혹-좋은 아내’(감독 곽정덕)에서 주연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영화 ‘로맨틱 아일랜드’(2008), ‘반창꼬’(2012)와 드라마 ‘뉴하트’(2007) ‘볼수록 애교만점’(2010), ‘황금의 제국’(2013), ‘열애’(2013), ‘빛나거나 미치거나’(2015), 그리고 최근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2015)에 출연했지만 큰 인기를 얻진 못했다.

특히 진서연은 MBC 일일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에서 JH그룹 구인수 회장(이정길 분)의 아들 구강민(이동하 분)과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였지만, 신분상승을 위해 구강민의 옆자리를 노리던 악녀 강세나(김민경 분)에 의해 바다에 빠져 죽었다. 그러나 살아올아와 복수를 다짐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