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글 웨이모, 크라이슬러 미니밴 6만2000대 구매 "자율주행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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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구글)의 자율주행부문 자회사인 웨이모가 피아트크라이슬러의 미니밴 6만2000대를 구매하고 자율주행차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번 구글과 피아트크라이슬러 간 계약은 완전 자율주행차를 고객에게 판매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의 시작이라고 WSJ는 분석했다.

차량 6만2000대 구매에 들어가는 자금만 해도 총 20억달러(약 2조1500억원)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존 크라프칙 웨이모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모의 목표는 세계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운전자를 만들면서, 도로를 더욱 안전하게 해 줄 자율주행 기술을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모는 올해 시작할 로봇택시 사업을 위해 수천 대의 차량을 구입할 계획이다.

이미 미국 피닉스 교외에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장착하고 운전자가 없는 크라이슬러 파시피카 미니버스를 배치한 바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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